여행 중 금기

홍콩 전자담배는 이제 들고만 있어도 고정 과태료가 붙습니다

글 젠틀보이|발행 |최종 수정 |읽는 데 12분

홍콩은 전자담배 반입을 오래전부터 금지해 왔습니다. 2026년 4월 30일부터는 공공장소에서 지정 제품을 소지하는 것만으로 고정 과태료가 붙습니다. 쓰지 않고 가방에 두는 계획이 성립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가방에 넣어 두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리

한국에서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같은 칸에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고 흡연 구역에서 씁니다. 여행지에서 규제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대개 "그러면 쓰지 않고 들고만 있겠다"는 쪽으로 계획이 정리됩니다.

홍콩 전자담배는 그 계획이 통하지 않는 자리입니다. 걸리는 층이 하나가 아니라 셋이고, 그중 하나가 2026년에 새로 붙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홍콩 세관과 홍콩 정부 보도자료, 그리고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이 적은 것만 다룹니다. 입국 절차 전반과 대마 성분 식의약품은 홍콩 입국장에서 가방을 열게 만드는 물건들에 따로 적었습니다.

반입 금지는 원래 있던 규정입니다

첫 번째 층은 국경입니다. 홍콩 전자담배 반입에 대해 홍콩 세관은 근거 법령을 명시합니다.

출처: 홍콩 세관, 대체흡연제품(Alternative Smoking Products) 안내: "Importing an alternative smoking product (ASP) is prohibited under the Import and Export Ordinance, Cap. 60" (대체흡연제품의 수입은 수출입조례 제60장에 따라 금지된다)

한도를 넘기면 세금을 내는 물건이 아니라, 들여오는 행위 자체가 막힌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문서는 예외를 공항 환승과 통과 화물, 환적 화물 쪽으로만 열어 둡니다. 입국 심사를 통과해 홍콩에 들어가는 여행자는 그 예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홍콩에서 대체흡연제품이 걸리는 세 층을 정리한 도표. 반입은 수출입조례로 금지된다는 것과 공공장소 소지에 고정 과태료가 붙는다는 것, 그리고 수량을 넘기면 기소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매너노트

무엇이 대체흡연제품인지가 넓습니다

홍콩 전자담배 규제에서 먼저 확인할 것은 범위입니다. 액상형만 떠올리기 쉽지만 세관이 적는 정의는 그보다 넓습니다.

출처: 홍콩 세관, 대체흡연제품(Alternative Smoking Products) 안내: "ASPs include electronic cigarettes, heated tobacco products, herbal cigarettes, and anything that is designed for use as a component of, and accessory to, an ASP" (대체흡연제품에는 전자담배, 가열담배, 허브담배, 그리고 대체흡연제품의 부품이나 부속품으로 쓰도록 만들어진 모든 물건이 포함된다)

가열담배가 함께 들어 있다는 점이 한국 여행자에게 특히 걸립니다. 국내에서는 궐련형과 액상형을 다른 물건으로 다루지만, 이 정의는 둘을 한 칸에 넣습니다. 기기를 두고 스틱만 가져가는 방법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부품과 부속품이 정의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4월 30일에 한 겹이 더 붙었습니다

두 번째 층이 이번에 새로 생긴 부분입니다. 홍콩 정부는 시행 하루 전에 이렇게 알렸습니다.

출처: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보도자료, 공공장소 지정 대체흡연제품 소지 금지 시행: "the provision under the Tobacco Control Legislation (Amendment) Ordinance 2025 prohibiting the possession of specified alternative smoking products (ASPs), such as e-cigarette capsules and heat sticks, in public places will take effect tomorrow" (전자담배 캡슐과 히트스틱 같은 지정 대체흡연제품을 공공장소에서 소지하는 것을 금지하는 담배규제법 개정조례의 조항이 내일부터 시행된다)

국경에서 걸러지지 않은 물건이 거리에서 다시 걸린다는 뜻입니다. 같은 자료는 값을 함께 적습니다.

출처: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보도자료, 공공장소 지정 대체흡연제품 소지 금지 시행: "Any person who possesses specified ASPs, including e-cigarette capsules, liquids, heat sticks and herbal cigarettes, in public places is liable to a fixed penalty of HK$3,000" (전자담배 캡슐과 액상, 히트스틱, 허브담배를 포함한 지정 대체흡연제품을 공공장소에서 소지한 사람에게는 HK$3,000의 고정 과태료가 부과된다)

피우지 않아도 됩니다. 소지가 요건입니다. 홍콩 전자담배를 둘러싼 판단이 흡연 여부에서 물건의 위치로 옮겨 간 것이 이번 변화의 핵심입니다.

수량을 넘기면 과태료가 아닙니다

세 번째 층은 양입니다. 같은 보도자료는 기준선을 긋고 그 위를 다르게 처리합니다.

출처: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보도자료, 공공장소 지정 대체흡연제품 소지 금지 시행: "If the quantity possessed exceeds the specified limit or involves commercial purposes, the maximum penalty is a fine of $50,000 and imprisonment for six months" (소지 수량이 지정 한도를 넘거나 상업적 목적이 개입되면 최고 벌금 5만 달러와 징역 6개월이 부과된다)

지정 한도는 캡슐 다섯 개나 액상 5mL, 히트스틱 100개, 허브담배 100개비로 적혀 있습니다. 홍콩 전자담배에서 수량이 독립된 층으로 작동하는 지점입니다. 한국에서 한 보루를 사서 나눠 쓰는 감각으로 챙기면 이 선을 쉽게 넘습니다. 그리고 선을 넘은 경우는 고정 과태료로 끝나지 않고 전부 기소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유항이라는 말과 헷갈리는 지점

홍콩이 면세 천국이라는 인상 때문에 규제가 느슨할 것이라고 읽기 쉽습니다. 홍콩 세관은 자유항이라는 말의 범위를 스스로 좁혀 둡니다.

출처: 홍콩 세관, 여행자 면세 범위(Duty-free Concessions) 안내: "HKSAR is a free port and does not levy any Customs tariff on imports and exports. Excise duties are levied only on four types of dutiable commodities" (홍콩특별행정구는 자유항이며 수출입에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 물품세는 네 가지 과세 품목에만 부과된다)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는 것은 세금의 이야기이지 반입 허용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세 품목 넷은 주류와 담배와 탄화수소유와 메틸알코올이고, 대체흡연제품은 그 넷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도가 후한 물건이 아니라 한도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물건입니다.

소지만으로 과태료가 붙는 범주

전자담배를 둘러싼 장면을 한국의 전제와 견주면 이렇습니다.

상황한국 관행홍콩 자료가 적는 것실제 리스크대응
물건의 범주일반 담배와 같은 칸에 둔다수입이 금지된 품목으로 적는다면세 한도로 오해한다한도가 아니라 금지로 읽는다
기기와 스틱따로 챙기면 된다고 본다부품과 부속품도 정의에 넣는다나눠 담아도 걸린다관련 물건을 전부 뺀다
가열담배액상형과 다른 물건으로 본다전자담배와 같은 정의 안에 넣는다괜찮은 줄 알고 가져간다궐련형도 같이 뺀다
쓰지 않고 소지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공공장소 소지에 고정 과태료를 매긴다꺼내지 않아도 걸린다홍콩 일정에서는 두고 간다
여러 개 챙기기넉넉히 사서 나눠 쓴다지정 한도를 넘기면 전부 기소한다과태료로 끝나지 않는다수량 문제로 만들지 않는다
자유항 인상규제가 느슨할 것이라 본다관세와 반입 허용을 분리해 적는다판단의 근거가 어긋난다세금과 금지를 나눠 본다

홍콩 자료가 적는 것 열에서 물건의 범주와 기기와 부속품, 가열담배 행은 홍콩 세관의 대체흡연제품 안내에, 소지와 수량 행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보도자료에, 자유항 행은 홍콩 세관의 여행자 면세 범위 안내에 근거합니다. 한국 관행 열은 전자담배를 담배와 같은 칸에 두고 챙기는 익숙한 감각을 적은 것이며 조사한 문서에 기대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안내도 같은 방향을 적습니다

우리 정부 쪽 안내도 이 물건을 반입 금지 목록에 올려 두고 있습니다.

출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홍콩: "전자담배/호신용품/마약성 약품(대마포함) 반입 금지" 및 "일반담배 19개비만 허용"

홍콩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가 한 문단 안에 나란히 놓인 점이 중요합니다. 일반담배에는 허용 수량이 붙어 있고 전자담배에는 그 수량 자체가 없습니다. 홍콩 세관 문서가 과세 품목과 금지 품목을 나눠 적는 것과 같은 구도입니다. 앞의 것은 얼마나 가져가느냐의 문제이고, 뒤의 것은 가져가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대체흡연제품에 관한 규정은 홍콩 정부가 직접 낸 문서를 영어 원문으로 여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수입 금지의 근거 법령과 면제되는 경우, 대체흡연제품이라는 말이 어디까지를 가리키는지는 홍콩 세관의 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세관 사이트에서 대체흡연제품 안내와 여행자 면세 범위 안내를 열었습니다. 두 문서가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층이 다르다는 점이 이 글의 틀이 되었습니다. 하나는 과세 품목을 세고 다른 하나는 금지 품목을 적습니다.

소지 금지 쪽은 위생서 담배주류관제판공실이 낸 정부 보도자료에서 확인했습니다. 시행일과 고정 과태료와 수량 기준이 함께 실려 있어 그 자료를 본문의 축으로 삼았습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의 홍콩 지면에서는 입국 때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과 담배 허용 수량에 관한 우리 정부의 안내를 가져왔습니다. 다만 그 지면은 결과만 적고 근거 조문을 밝히지 않아서, 법령 이름은 홍콩 쪽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니코틴이 들어 있지 않은 기기의 취급은 정의 조항의 원문을 열지 못해 다루지 않았습니다.

확인하지 않은 것

입국 심사에서 적발된 경우의 처리 절차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세관 문서는 수입이 금지된다는 데까지만 적습니다.

공공장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보도자료가 그 정의를 따로 적지 않습니다.

고정 과태료를 내지 않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확보한 자료에 후속 절차가 없습니다.

니코틴이 들어 있지 않은 기기의 취급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정의 조항의 원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마카오의 기준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연 문서가 모두 홍콩을 대상으로 합니다.

짐을 싸기 전에 정리하면

정리하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이 물건은 한도가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세관 문서가 수입 금지로 적고 있고, 과세 품목 넷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둘째, 쓰지 않아도 됩니다. 공공장소에서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 고정 과태료가 붙는다고 정부 자료가 적습니다.

셋째, 범위가 넓습니다. 가열담배와 부속품까지 같은 정의 안에 들어 있어서 기기와 스틱을 나눠 담는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홍콩 일정이 있는 여행이라면 홍콩 전자담배는 챙기는 목록이 아니라 빼는 목록에 둡니다. 현지에서 사서 쓰는 선택지도 없으므로, 출발 전에 정리하는 것이 유일한 대응입니다.

다루는 국가홍콩

참고 자료

A는 해당국 정부·관광청·대사관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등 1차 출처, B는 언론·학술·협회 자료입니다. 확인 날짜는 해당 링크의 내용을 마지막으로 대조한 날입니다.

  1. A홍콩 세관, 대체흡연제품(Alternative Smoking Products) 안내 — 홍콩 세관이 적는 대체흡연제품 수입 금지의 근거 법령과 면제 경우, 그리고 대체흡연제품의 정의 범위. 원문 언어는 영어 · 2026-09-17 확인
  2. A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보도자료, 공공장소 지정 대체흡연제품 소지 금지 시행 — 홍콩 위생서 담배주류관제판공실이 낸 시행 안내. 공공장소 소지 금지의 시행일과 고정 과태료, 수량 기준을 넘겼을 때의 처리. 원문 언어는 영어 · 2026-09-17 확인
  3. A홍콩 세관, 여행자 면세 범위(Duty-free Concessions) 안내 — 홍콩이 자유항이며 과세 품목이 넷뿐이라는 서술. 한도가 있는 물건과 한도 자체가 없는 물건을 가르는 근거로 인용. 원문 언어는 영어 · 2026-09-17 확인
  4. A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홍콩 — 홍콩 입국 시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과 담배 허용 수량에 관한 우리 정부의 안내 · 2026-09-17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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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나 관습이 바뀌면 기존 글을 수정하고 최종 수정일을 갱신합니다. 분기마다 전체 글의 출처 링크를 다시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