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명함의 이름과 부르는 이름이 다른 이유
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일상에서 본명을 쓰지 않고 별명으로 부릅니다. 태국정부관광청 안내는 직장과 학교에서도 상하 관계와 무관하게 별명으로 부른다고 적습니다.
명함을 받고도 그 이름을 못 씁니다
태국에서 일하거나 출장을 간 한국인이 겪는 장면이 있습니다. 명함을 받아 이름을 확인했는데, 정작 사람들이 그 사람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애칭이나 회사 안의 별칭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지나면 모두가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태국정부관광청의 문화 안내가 그 배경을 적습니다.
출처: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문화: "タイでは、名前が良い運を引き寄せるように、両親が良い意味の難しい単語を組み合わせて、様々な願いを込めた名前を子供に付けることが多く、人によって異なりますが、タイの人の名前は長くなる傾向があります。" (태국에서는 이름이 좋은 운을 끌어당기도록 부모가 좋은 의미의 어려운 단어를 조합해 여러 소원을 담은 이름을 아이에게 붙이는 경우가 많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태국 사람의 이름은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이름이 길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고, 그 결과로 다른 관습이 생겼습니다. 태국 호칭을 이해하려면 이 순서를 알아야 합니다. 별명이 먼저 있는 것이 아니라 긴 본명이 있고 그 때문에 별명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상에서는 별명을 씁니다
출처: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문화: "このことなどから、タイではほとんどの人が日常生活では本名を使わず、ニックネーム(チューレン:ชื่อเล่น)で呼び合います。" (이런 이유 등으로 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본명을 쓰지 않고 별명, 곧 츠렌으로 서로를 부릅니다)대부분의 사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일부의 습관이 아니라 기본값입니다.
쓰이는 범위도 넓습니다.
출처: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문화: "家族や友達はもちろん、公式な場面以外では職場や学校でも上下関係なくニックネームで呼び合います。" (가족과 친구는 물론,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면 직장과 학교에서도 상하 관계 없이 별명으로 서로를 부릅니다)상하 관계 없이라는 부분이 한국인에게 가장 낯섭니다. 한국에서 호칭은 관계의 위치를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직급과 나이가 부르는 방식을 정하고, 그것을 건너뛰면 관계 자체가 흔들립니다.
태국 호칭에서 별명은 그 축과 무관하게 쓰입니다. 상사를 별명으로 부른다고 해서 예의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존중은 호칭이 아니라 다른 자리에서 표현됩니다.
별명은 태어날 때 정해집니다
한국의 별명과 성격이 다릅니다.
출처: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문화: "ニックネームは基本的に生まれた時に両親が付けます。" (별명은 기본적으로 태어났을 때 부모가 붙입니다)한국에서 별명은 대체로 나중에 생깁니다. 외모나 성격, 사건에서 나오고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국의 별명은 부모가 지어 준 또 하나의 이름에 가깝습니다.
내용도 다릅니다. 새를 뜻하는 말이나 바다를 뜻하는 말처럼 동물과 자연에서 온 것이 많고, 형용사를 쓴 것도 있으며, 요즘은 외국어로 된 별명을 붙이는 사람도 많다고 안내는 적습니다.
이 사실을 알면 태도가 달라집니다. 별명으로 불러 달라는 요청이 격의를 없애자는 제안이 아니라, 그것이 그 사람의 이름이라는 뜻입니다. 태국 호칭에서 별명을 쓰는 것은 친해졌다는 신호가 아니라 기본값입니다.
말끝에 붙는 것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호칭과 함께 가는 항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출처: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문화: "また話す際には、語尾につける丁寧語(女性は「カー」、男性は「クラップ」)も忘れてはいけません。" (또한 말할 때에는 어미에 붙이는 존댓말, 여성은 카, 남성은 크랍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말하는 사람의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한국어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국어의 높임은 듣는 사람과의 관계로 정해지지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로 바뀌지 않습니다.
여행자가 이 한 음절을 붙이는 것만으로 인상이 달라집니다. 문장을 만들 줄 몰라도 인사말 뒤에 붙이면 됩니다. 태국 호칭을 정확히 쓰지 못하더라도 이 어미 하나가 태도를 대신 전합니다.
인사 동작의 순서도 같은 안내에 있습니다.
출처: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문화: "一般的に目下の人が先にワイをし、ワイをされた人は同じようにワイで返すのが習慣です。" (일반적으로 손아랫사람이 먼저 와이를 하고, 와이를 받은 사람은 같은 방식으로 와이로 답하는 것이 관습입니다)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달라집니다
안내가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는 점도 봐야 합니다. 계약이나 공적인 절차에서는 본명이 기준입니다.
출장자에게는 이 구분이 실무로 이어집니다. 서류에는 명함의 이름을 쓰고, 대화에서는 상대가 알려 준 별명을 씁니다. 두 이름이 한 사람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혼선이 없습니다.
왕실에 관한 태도는 어느 자리에서든 같습니다. 태국정부관광청의 에티켓 안내가 그 점을 적습니다.
출처: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에티켓: "タイの人々は王室に対してとても深い尊敬の念を抱いています。" (태국 사람들은 왕실에 대해 매우 깊은 존경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호칭이 편해진다고 대화의 모든 주제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서류의 이름과 부르는 이름이 갈리는 자리
명함에 적힌 이름과 실제로 부르는 이름을 장면별로 나란히 두면 이렇습니다.
| 대목 | 한국 관행 | 태국의 방식 | 실제 리스크 | 대응 |
|---|---|---|---|---|
| 부르는 이름 | 명함의 이름을 쓴다 | 일상에서는 별명을 쓴다 | 아무도 안 쓰는 이름을 부른다 | 어떻게 부를지 물어본다 |
| 별명의 성격 | 나중에 생긴 애칭이다 | 태어날 때 부모가 붙인다 | 가벼운 호칭으로 오해한다 | 또 하나의 이름으로 다룬다 |
| 상하 관계 | 호칭이 위치를 드러낸다 | 별명은 관계와 무관하게 쓴다 | 무례하다고 느낀다 | 그대로 받아들인다 |
| 존댓말 | 문장 전체를 바꾼다 | 어미 한 음절을 붙인다 | 아예 생략한다 | 인사말 뒤에 붙인다 |
| 어미의 선택 | 화자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 | 말하는 사람의 성별로 갈린다 | 반대쪽을 쓴다 | 자기 쪽을 외워 둔다 |
| 서류와 대화 | 하나의 이름을 쓴다 | 공식 자리에서는 본명이다 | 두 이름을 다른 사람으로 본다 | 같은 사람으로 정리한다 |
태국의 방식 열에서 이름과 별명, 존댓말 어미, 와이의 순서에 관한 서술은 태국정부관광청의 문화 안내에, 왕실에 대한 태도는 같은 기관의 에티켓 안내에 근거합니다. 두 자료 모두 원문 언어는 일본어입니다. 이름을 부르는 국내 방식을 적은 열은 견주기 위한 것이고 자료에 기대지 않았습니다.
만나기 전 정리하면
첫째, 어떻게 부르면 되는지 물어봅니다. 실례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질문입니다.
둘째, 알려 준 별명을 그대로 씁니다. 줄이거나 바꾸지 않습니다.
셋째, 서류에는 명함의 이름을 씁니다. 두 이름이 각각의 자리를 가집니다.
넷째, 말끝에 자기 성별에 맞는 어미를 붙입니다. 한 음절이면 됩니다.
다섯째, 와이는 손아랫사람이 먼저 하고 받은 쪽이 같은 방식으로 답합니다.
여섯째, 호칭이 편해져도 왕실에 관한 이야기는 가볍게 꺼내지 않습니다.
태국에서 와이의 높이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태국 와이 인사는 손가락이 얼굴 어디에 닿는가로 세 단계가 갈립니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태국 사람의 명함 이름과 평소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는 서술은 태국정부관광청 문화 페이지의 별명 항목에서 가져왔습니다. 같은 페이지가 와이 인사와 존댓말 어미까지 다루고 있어 부르는 순서도 여기에 기댔고, 왕실을 대하는 태도는 같은 기관의 에티켓 페이지에서 따로 옮겼습니다.
두 자료는 일본어판을 열어 인용했습니다. 한국어판에서 같은 서술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며, 원문과 번역을 함께 실었습니다. 경칭을 별명에 붙이는지 본명에만 붙이는지는 두 문서에 없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별명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지, 공식적인 자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두 지면에 서술이 없었습니다. 성으로 부르는 상황이 따로 있는지, 존댓말 어미를 빼도 되는 사이가 어디까지인지도 두 지면은 말하지 않아 본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확인하지 않은 것
쿤을 비롯한 경칭을 별명과 함께 쓰는지, 본명에만 붙이는지는 인용한 두 자료에 없습니다.
공식적인 자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기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성을 부르는 경우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상황인지도 두 문서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별명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지, 본인이 정하는 경우가 있는지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존댓말 어미를 생략해도 되는 관계나 상황이 있는지에 대한 서술도 없습니다.
자리에 나가기 전 정리하면
태국 호칭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일상에서는 별명을 씁니다. 명함의 이름은 서류의 이름입니다.
별명은 태어날 때 부모가 지어 준 이름입니다. 가벼운 애칭이 아닙니다.
말끝에 붙이는 어미가 함께 갑니다. 말하는 사람의 성별로 갈립니다.
호칭이 관계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는 언어를 만나면 처음에는 실마리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이 어미와 인사 동작입니다.
참고 자료
A는 해당국 정부·관광청·대사관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등 1차 출처, B는 언론·학술·협회 자료입니다. 확인 날짜는 해당 링크의 내용을 마지막으로 대조한 날입니다.
- A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문화 — 태국인의 이름과 별명 문화, 와이 인사와 존댓말 어미. 원문 언어는 일본어 · 2026-08-28 확인
- A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의 에티켓 — 태국에서 왕실에 대한 존중과 신체 관련 금기. 원문 언어는 일본어 · 2026-08-28 확인
같은 기준으로 정리한 다른 글
규정이나 관습이 바뀌면 기존 글을 수정하고 최종 수정일을 갱신합니다. 분기마다 전체 글의 출처 링크를 다시 확인합니다.